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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드라마

로크앤키, 열쇠 찾는 꿈 꾸게 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by 바뮬언니 2021. 12. 21.

출처: 구글 이미지 (본문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장르: 호러, 다크 판타지, 드라마 

개인평점: ★★★★☆

한줄평: 기대 없이 봤다가, 꿈에서도 열쇠 찾게 되는 드라마. 

 

구성

 이 드라마는 시즌2까지 방영이 되었고, 한 시즌 당 10화로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으로 주말 동안 집콕하면서 넷플 폐인이 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줄거리

1. 키하우스

 로크 가문의 세 남매인 타일러, 킨제이, 그리고 보디는 어머니인 니나와 함께 어느 시골 마을에 있는 키 하우스로 이사를 하게 된다. 키 하우스는 로크 가문 대대로 이어져오는 큰 저택이지만, 정작 가문의 사람들은 이 집에서 살기를 꺼려한다. 니나는 갑작스럽게 남편이 살해 당한 뒤, 그 충격과 슬픔을 잊기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이 집으로 이사를 강행한다. 

첫째인 타일러는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과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이전과 달리 가족들에게 냉랭해졌고, 학교 내 하키 팀에 합류하여 친구들과의 파티에 어울리며, 그만의 생존 방식으로 버티고 있었다. 반면, 둘째인 킨제이는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동안, 그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외톨이를 자처한다. 막내이자 어린 보디만이 천진난만하게 키 하우스의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한껏 들떠있게 된다. 그러던 중 보디는 어디선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되고, 목소리를 따라가다 한 우물을 발견하게 된다. 그 우물 속에서 어떤 여자가 보디에게 친구임을 자처하며 키하우스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키 하우스에 숨어 있는 열쇠가 있음을 말해준다. 그 열쇠는 어디든 갈 수 있게 해주는 열쇠, 영혼이 빠져나가게 만드는 열쇠, 머릿속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열쇠 등이다. 그때부터 보디는 집안 곳곳에서 열쇠들을 찾기 시작하고, 어디든 갈 수 있게 해 주는 열쇠를 가장 먼저 찾는다. 열쇠를 찾은 보디는 우물 속 여자(도지)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주고, 도지는 열쇠를 건네받은 순간 돌변하여 우물을 벗어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열쇠를 찾던 악마로 우물 안에 갇히게 되었으나, 보디를 이용해 우물을 탈출한 것이다. 

 

2. 키 하우스와 열쇠들.

 열쇠를 빼앗긴 보디는 타일러, 킨제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집 안의 다른 열쇠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들은 하나 둘 열쇠를 찾아가면서 그들의 아버지인 렌들과 그의 과거 친구들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은 어렵게 찾은 열쇠들을 도지에게 하나 둘 빼앗긴다. (이런 부분에서 다소 고구마 백개 먹는 느낌..) 

로크 남매를 그들을 위협하는 도지로부터 열쇠를 지키기 위해 다른 친구들의 도움을 받지만, 그중에 빌런이 숨어있다는 사실..

결국 무기가 되는 열쇠들은 대부분 도지의 손에 들어가지만 그 와중에 조상님(?)과 아버지 렌들의 친구를 통해 다른 숨은 열쇠들을 발견하여 도지와 맞서 싸우는 로크 남매들. 드라마의 후반부는 대부분 열쇠를 뺏고 뺏기기를 무한 반복하며 도지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내용이다.

 

3. 감상평 

 드라마의 포인트는 곳곳에서 열쇠와 열쇠의 능력을 발견하는 재미에 있다. 그리고 늘 모든 영화나 드라마가 그러하듯이 역시나 악당이 야무지게 열쇠의 능력을 더 잘 이용한다. 

(드라마이니 당연하지만,,) 왜 그렇게 주인공들은 열쇠를 빨리빨리 챙기지 않는 것인지! 보다가 속이 터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열쇠 찾는 재미와 중간중간 반전인 부분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드라마를 시즌2까지 순삭 할 수 있었다.

대신 주말도 함께 순삭할 수 있는 점은 유의하시길! 

그리고 보다 보면 갖고 싶은 열쇠들이 생기는데,, 그 덕에 필자의 자매님은 꿈에서도 부지런히 열쇠를 찾았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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