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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드라마

위대한 쇼맨, 극장에서 보는 감동 뮤지컬

by 바뮬언니 2021. 11. 29.

출처: 구글

1. 감상평

 많은 뮤지컬 영화가 있지만 위대한 쇼맨의 OST는 주기적으로 생각나서 찾게 되는 음악이다. 이 영화의 OST는 또 다른 흥행한 뮤지컬 영화인 라라 랜드의 작사팀이 합류했다고 한다. 영화의 스토리, 음악, 연기력, 배경 연출 등 무엇 하나 아쉽지 않았던 영화다. 특히 엑스맨의 이미지가 강했던 휴 잭맨의 노래하는 모습은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그는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을 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위대한 쇼맨의 메인 OST 인 The greatest showman과 This is me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을 음악이 되었다. 모든 장면 장면에 삽입된 음악들은 모든 장면을 클라이맥스로 만들어준다. 지금 리뷰를 하면서도 다시 한번 그 감동이 떠오른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에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2. 바넘의 서커스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라고 한다. 이야기는 바넘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린 바넘은 다소 여유롭지 않은 가정에서 자랐다. 어느 날 아버지를 따라 한 부잣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부잣집 딸인 채러티를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서 바넘을 받아들일 리 만무했다. 하지만 바넘은 포기하지 않고 어엿한 청년이 되어 채러티를 찾아가고 그녀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와 결혼했고 두 딸을 낳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회사의 사정이 나빠지고 그는 한순간에 실직자가 된다. 하지만 그는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렵게 대출을 받아 오래된 박물관을 인수하게 된다. 바넘은 꿈이 있었고 기대를 품고 박물관을 열었지만 현실은 티켓을 구입한 사람은 그의 아내와 두 딸들 뿐이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고민하던 차에 딸의 박물관에는 살아 있는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넘은 곧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박물관을 살아있는 것들로 채우는 것이다. 그리고 곧 그는 특별한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키가 아주 작은 사람, 키가 2미터를 훌쩍 넘는 사람, 여자인데 수염이 있는 사람, 엄청 뚱뚱한 사람, 재주가 뛰어난 쌍둥이 등등이다. 그리고 바넘의 서커스가 다시 문을 연다. 

3. 언제나 위기는 찾아온다

 바넘의 서커스단은 대성공이었다. 사람들은 늘 특이한 사람들의 묘기와 멋진 공연을 보러 찾아왔다. 바넘과 가족들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서커스를 이어가지만 언제나 잘 되는 곳엔 반대파가 있기 마련이다. 특이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이들이 생겨나며 서커스단 밖에서는 이들을 쫓아내려는 사람들이 모인다. 그리고 한 공연 평론가는 바넘의 공연을 수준 이하의 공연이라는 혹평 기사를 쓴다. 이에 바넘은 자신의 공연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공연계의 명망 있는 칼라일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그런 그는 신선한 그의 서커스단에서 모험을 해 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점차 그의 공연은 더 멀리 소문이 퍼지게 되고 영국 여왕의 초대를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성공은 사람을 거만하게 만드는 걸까. 바넘은 그와 함께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자신이 팀들에게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오히려 제니 린드라는 고위층 사람들이 수준 있는 공연으로 평가하는 가수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투어 공연을 떠난다. 바넘의 공연팀은 그의 빈자리를 메우며 계속해서 공연을 이어나가지만, 점점 거세어지는 안티 세력들과 충돌하여 결국 바넘의 공연장은 불타버리고 만다. 급기야 제니 린드와 투어 공연을 돌던 바넘은 투어 중에 그녀와 스캔들이 나게 되고, 바넘의 가족들은 그에게 실망하고 그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간다. 

 

4. 다시 초심으로 시작하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바넘은 흩어진 자신의 팀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빌고 바넘의 서커스단은 다시 의기투합하게 된다. 기존의 웅장했던 공연장을 버리고 그는 오늘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짜 서커스를 시작한다. 공연은 더욱 화려해졌고 팀원들은 자신들이 더이상 괴짜가 아닌 특별하고 귀중한 존재임을 알고 있다. 그리고 바넘은 쇼의 리더 자리를 칼라일에게 물려주고 가족들과 다시 행복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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